네트워크에서의 규칙, 프로토콜(protocol)

1. 프로토콜

 

평소에도 생활함에 있어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듯이, 네트워크에서도 문제가 없이 통신하려면 규칙 (일종의 약속)이 있어야 하고 이를 서로 간 지키야 한다

 

일상생활 속의 예로 한국인과 독일인이 대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.

한국인은 독일어를 모르고 독일인은 한국어를 모르니 서로 소통이 불가능하다. 서로의 소통이 가능해지기 위해서 '서로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한다'라는 규칙을 정해 여기선 예로, 서로 영어로 대화하면 되는 것이다. 이런 규칙을 '프로토콜 (Protocol)'이라 한다. 이렇듯, 컴퓨터끼리도 정보를 주고받을 시, 사용할 통신 방법에 대한 규칙이 필요하는 데 이를 프로토콜이라 한다. 다음은 국어사전에서 정의한 프로토콜의 의미다.

컴퓨터와 컴퓨터 사이, 또는 한 장치와 다른 장치 사이에서 데이터를 원활히 주고받기 위하여 약속한 여러 가지 규약(規約). 이 규약에는 신호 송신의 순서, 데이터의 표현법, 오류 검출법 따위가 있다.    - 네이버 국어사전 -

 

컴퓨터간의 데이터를 주고 받게 되는 과정에 대해 얘기하기에 앞서, 일상생활에서의 규칙이 적용된 예를 먼저 보자.

 

타지역 사람에게 편지를 보낸다고 해보자.  그럼 먼저 편지를 쓰고  ⇛ 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⇛ 배달부가 편지들을 우체통에서 수거한 후 ⇛ 우체국에 이를 가져가 ⇛ 편지들을 목적지에 따라 분류하고 ⇛ 운송한다  ⇛ ... 등의 과정이 거쳐져 수신측에 편지가 도착되는 것이다.

 

이 과정들 안에도 규칙이 녹아들어 가있다. 예로, 수신인의 주소를 오른쪽 밑에 적어야 한다는 규칙, 편지를 보낼 때는 우표 붙이기, 주소 쓰기 등의 규칙이. 우체국 안에서도 또 우체국만의 규칙들이 존재할 것이다. 이렇게 편지 하나도 여러 규칙들을 거쳐서 전달되는데, 이런 각각의 규칙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.

 

 

 

 

 

참고

책: 10일만에 배우는 네트워크 기초, 모두의 네트워크 | 미즈구치 카츠야 | 이승룡 옮김